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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로보내는편지

아들! 보고싶다.
받는이 : 김영재
작성자 : 김정임 2022-11-17
아들! 잘 지내지? 엄마는 가을을 타나보다... 오늘은 우리아들이 더욱 더 보고싶고 그립네... 우리아들 어렸을때 말 안듣는다구 매로 때린거... 학교가기 싫다해서 가방 버리고 집에서 내쫒았던거... 엄마가 떠난다고 해서 택시 앞에서서 망설이던 모습.... 모두 모두가 넘 미안하고 눈물이 나네... 
엄마가 왜 그랬을까? 좀 더 많이 안아주고 좀 더 많이 사랑해 줄걸... 넌 엄마한텐 넘 소중한 아들이였는데... 울 엄마 장지도 못가보고... 임종도 못보면서 얻은 정말 소중한 아들이였는데.... 엄마가 정말 많이 미안했다... 그래도 우리 아들은 엄마 이해해 줄거지? 울 아들이 한번 안아보자고 하며 안아 주었을때 엄마도 꼭 안아줄걸.... 왜 그러지 못했을까? 울 아들이 준 반지도 잃어 버리고... 엄만 정말 못난 엄마다... 아들! 그 곳에선 행복하지? 잘 지내는 거지? 
울 아이들은 사람 사귀는걸 좋아했으니... 친구들도 네 기일에는 꼭 찾아와 주더라... 엄마도 큰 건 못해줘도 그 친구들 생일에 케잌은 선물해 주고 있어... 벌써 5년이네... 울 아이들도 이젠 26 참... 빠르지? 항상 엄마 곁에서 꼭 붙어서 엄마좀 지켜줘... 엄마 정말 힘들다... 버티려고 하긴 하는데.... 
보고싶다. 아들... 내 새끼... 사랑해..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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